동대문종합시장에 악세사리 재료 사러 갔다 온 김에 사진 몇장 찍어서 동대문종합시장 가는 길과 영업시간 안내를 해드리려구요.
동대문종합시장 가는 길은 일단 지하철을 이용하는 법과 버스를 이용하는 법이 있지만 버스는 너무 포괄적이라서 지하철로 안내해드릴께요.
동대문종합시장은 지하철 동대문역에서 내리는 게 제일 가깝구요. (2호선 도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도 가능하지만 1블럭정도를 걸어야해요.) 4호선 동대문역 8번출구나 9번출구에서 내리면 길 건널필요없이 바로 동대문종합시장으로 갈 수 있어요.
8번 출구나 9번출구로 나오면 출구방향으로 봤을때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 호텔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없어서 바로 동대문종합시장이 보였는데 3년전 쯤 생겨서 출구로 나오면 호텔이 먼저 보여요. 당황하지 마시고 호텔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다보면 바로 동대문종합시장이 보여요. 8번 출구로 나올경우는 앞에 청계천이 보이고 맞은편에는 평화시장이보이고요~ 9번출구로 나왔을때는 건널목이 앞에 있고 뒤에는 흥인지문이 보입니다.
아무튼 출구방향으로 걸으면 2분안에 동대문종합시장이 나와요!
동대문시장 가는 길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동대문종합시장 영업시간은 아침7시부터 저녁7시까지인데 보통 일보러 가는 사람들은 9시쯤부터 가고 5~6시쯤엔 분위기가 사기가 어려워요. 토요일은 더 일찍 끝나구요 일요일은 쉬어요. 토요일은 거의 점심시간 전에 가야 마음편히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되요. 토요일은 대부분 엄청 일찍 문 닫아요~!
동대문종합시장은 A동에서 D동으로 나눠져 있구요.
8번 출구로 나올 경우에는 A동으로 도착하고 9번출구로 나올경우 C동 A동이 제일 가까워요.
동대문종합시장은 지하1층부터 5층까지 운영되는데 최근 6층도 생겼었나..층수가 잘 기억은 안나네요.
보통 지하1층은 부자재를 많이 팔구요. ( 봉제도구나 실, 지퍼 등등 ) 1층은 부자재가게와 리본끈, 의류부자재,금속악세사리 위주로 팔고 있어요. 2층부터는 원단이 90% 넘고 잠깐잠깐 단추부자재같은 거 팔아요. 동마다 파는 원단이 달라요. 필요한 원단 종류에 따라 층과 동에 모여있어요~ 레이스원단이라던가 쉬폰원단이라던가 면원단이라던가 니트라던가 등등 비슷한 지역에 모여있습니다.
그리고 5층에는 제가 다녀 온 악세사리부자재를 팔고 있어요.
6층이었나~ 식당이랑 카페있어요. 저는 최근보다 예전에 동대문종합시장을 많이 간 사람이라서 ㅋㅋ 식당 및 카페는 이용을 많이 못해봤어요. 예전에 비해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동대문종합시장 상인들은 까칠한 편이예요. 몇군데 빼고는...ㅋㅋ
특히 원단가게들은 매우 까칠한 편이구요. 악세사리 가게는 친절한 편이예요.
아무래도 악세사리재료 파는 곳은 개인으로 오는 사람도 많고 소매로 팔기도 하니까 그런 것 같구요.
원단도 소매도 팔긴 하지만 대부분은 의류회사에서 나온 도매손님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개인이가면 무시받는 느낌이나 불친절함을 팍팍 느껴요. 물론 의류학과 학생들도 동대문시장을 많이 가기때문에 학생들도 개인적으로 원단을 떼가는데요. 학생들도 무시하는 경향이 있구요. 몇몇 친절한 상인분들은 개인이 와도 잘 대해줘요.
그리고 원단을 사러 갈 경우에는 마음에 드는 원단이 있다고 해도 바로 사기 어려워요. 물론 매장에 나와있는 원단은 바로 사갈 수 있는데 보통은 창고가 있어서 매장에서 정해진 시간마다 주문들어 온 것을 가져오기때문에 그 날 받으려면 일찍가서 주문해두고 시간에 맞춰서 받아가야해요. 늦게 가서 고른다면 다음날에 또 와야한다는 점!!!
저는 오늘은 5층에 있는 악세사리 재료 부자재를 보러 왔습니다.
동대문 종합시장은 엄청 넓기때문에 길을 정신차리고 보지않으면 헷갈리고 길 잃기 쉽상이예요.
딱히 길을 잘 찾는 방법은 없고 많이 다니다보면 약간씩 외워져요.ㅋㅋ
억세사리 매장 상인들은 친절한 편이라서 그래도 마음놓고 구경하기가 마음이 편해요. 물어봐도 잘 알려주고요~
안 그런 곳도 많지만 부자재 가격도 써있어서 고를때 편해요~!
요즘 테슬이 유행하다보니 테슬종류가 많네요. (술) 제가 필요한 것만 찍어서 그렇지 엄청 다양한 악세사리 재료들이 많구요.
처음 본 부자재들이 깔렸답니다.
구경하다보면 시간 훅훅 지나가요~! 매장이 많은 만큼 다양하기도 하고 중복되는 악세사리재료를 팔기도 하는데 마음에 드는 것은 적어두거나 매장간판을 찍어두는 게 좋아요. 나중에 다시 찾아가려면 어렵거든요.
저같은 경우는 전체적으로 다 돌아봐야 사는 성격이라서 한번에 잘 사지 않아요. 물론 필요한 악세사리재료를 먼저 생각하고 가는 게 제일 좋아요.
제가 찍은 구슬이나 팬던트말고도 체인이나 오링, 여밈고리 등등 악세사리 만들 때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5층에는 악세사리재료 매장들 말고도 다양한 부자재들을 파는데 다양한 리본끈, 피규어, 퀼팅, 패치, 바느질도구, 펠트지 등등 아주 다양하게 팔고 있어요. 5층은 개인적인 손님들도 많은 편이예요.
아줌마들도 많구요 ㅋㅋ 물론 젊은 사람들이나 디자이너들도 많아요.
원석, 플라스틱, 금속 등의 다양한 퍁던트들이 눈 돌아가게 많아요.
뭐 살지 안 정하고 오면 결국은 아무것도 못사거나 아무거나 막사게되서 다시 오게 되더라구요~!
악세사리는 만들 때 은근 부속재료가 많이 필요해서 팬던트들만 사갔다가는 또 부자재를 사러 오게 되더라구요.
동대문종합시장 재밌는 구경거리들이 많구요.
내 손으로 뭔가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천국이죠~!!
저는 집이 멀어서 자주는 못가지만..정말 집이 가까우면 매일 갈 것 같네요!
동대문종합시장 가는 길과 영업시간 그리고 층별 안내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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