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022년에 일본에서 개봉하고 2023년에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영화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된 로맨스 드라마 영화로, 선행성 기억상실증에 걸려 매일 기억을 잃는 소녀 마오리(후쿠모토 리코)와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소년 토오루(미치에다 슌스케)의 풋풋하고 애틋한 청춘담을 그립니다.
이번에 wavve에서 볼수 있으니 구독하시는 분들은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고로 인해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는 소녀 '마오리 (후쿠모토 리코)'는 2019년, 사고 전 기억까지만 갖고 있는데, 매일 아침 잠에서 깨면 늘 어제의 기억을 잃는다. 그런 마오리를 괴롭히던 일부 학생들이 '가미야 토오루 (미치에다 슌스케)'를 불러내어 마오리와 고백하게 만든다. 그러나 토오루는 마음속으로 마오리를 좋아하던 착한 소년이었다. 거짓 고백이었지만 토오루는 마오리와 함께 있기 위해 연인 관계를 유지하기로 한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매일 밤 기억이 지워지는 잔혹한 현실과 맞닥뜨린다.
저는 이 영화를 보고 굉장히 감동적이고 슬프다고 생각했습니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매우 수준 높은 청춘 소설로 탄생시켰다는 원작의 평가처럼, 영화도 원작의 감동과 분위기를 충실히 재현하였습니다.
주인공들의 연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후쿠모토 리코는 매일 새로운 낯선 상황에 당황하거나 울거나 웃거나 하는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마오리의 캐릭터를 살렸습니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평범하지만 따뜻한 인간미와 순수함을 가진 토오루 역할에 어울렸으며, 마오리를 위해 노력하고 고통받고 용기내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였습니다. 두 배우의 호흡과 케미스트리도 좋았습니다.
영화의 음악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제가인 요루시카의 '좌우맹'은 영화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곡이었으며, 영화의 중요한 장면에서 사용되어 감동을 더했습니다. 또한 카메다 세이지가 작곡한 배경음악들도 영화의 감정선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고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사랑은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의존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으므로 그 시간을 소중히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에 대한 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이 영화를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은 꼭 한 번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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