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바둑이 화제였죠~
이세돌 VS 알파고 경기로 온 나라가 잠시나마 바둑 열풍이 불었는데요.
바둑은 딥러닝 이라는 기술을 발전시켜 이제서야 인간을 넘어섰지만…
아주 예전에도 인간을 이긴 두뇌 스포츠가 있었는데요.
바로 체스 죠.
동양의 장기와 비슷하고…아무래도 체스 말 마다 갈 수 있는 공간이 정해져 있다보니,
바둑에 비해서 컴퓨터 알고리즘이 쉬워서 인것도 같구요~
이 영화는 어느 체스 챔피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요.
저는 개봉 당시부터 너무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영화관에서는 보지 못했고, 유료 VOD 서비스를 통해서 보게 되었어요 ^^
주인공은 6세에 체스 입문,
13세에 미국 체스 재패
15세 최연소 그랜드 마스터 타이틀 획득한 실존 인물인 체스 천재 바비 피셔 입니다.
당시에 체스계는 러시아가 잡고 있었고,
과학기술에서도 러시아와 미국의 경쟁구도 였던 것 처럼
두뇌 스포츠의 당시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체스계 역시 경쟁 구도가 있었습니다.
러시아 선수들 사이에 유일하게 대적할 수 있었던 주인공 인데요.
여느 두뇌 스포츠가 그렇듯 몇수 앞을 내다 봐야 하기때문에,
생각이 많다 보니, 큰 경기를 앞두고 정신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많이 보이게 됩니다.
실제로 영화 보고 나서 찾아보니 실존인물 바비 피셔가 기행이나 특이한 발언을 많이 한것으로 나오던데요.
천재들은 머리가 비상한 만큼 뭔가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것 같아요 ㅎㅎ
이 영화와는 사실 상관없는 얘기긴 하지만…
실제로 컴퓨터가 인간에게 체스를 이기면서 체스에 대한 인기가 많이 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 바둑도 인간이 결과적으로 지기는 했지만…
이세돌이 한 세트를 이기면서, 지금 오히려 바둑이 다시 인기를 얻기도 했고,
인간이 컴퓨터의 계산속도를 따라 갈 순 없겠지만,
다양한 두뇌 스포츠 들이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 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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