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 여행 2일차 (중) >
베르사유 궁전 관광을 마치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이동을 합니다.
이번에 향하는 곳은 파리의 신 도심이라 할 수 있는 라데팡스 입니다.
전통적인 양식의 건물이 많은 파리 시내에 비해 비교적 현대식 건물이 많은 지역이고 고층 건물도 많다고 하네요.
라데팡스에 지어져 있는 개선문도 보러 갈겸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먼저 베르사유 궁전을 갔던 지하철을 타고...
지하철을 그래도 몇번 탔다고 좀 익숙해졌네요.
능숙하게 노선도에서 길도 찾고, 출구 도 찾고 ㅋㅋ
트램을 갈아타기 위해 매표소에서 표를 끊었어요.
태어나서 처음 타보는 트램인데요.
트램은 지하철과 다르게 지상에서 레일 위를 다니고...그렇다고 지하철처럼 차선과 분리되어 있다기 보단 같은 차선을 달리기도 해서...
대전에서도 트램 지으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어요~
트램을 타니, 밖 풍경을 천천히 감상하면서 가서 좋았어요.
파리는 건물 하나하나가 너무 이쁘게 되어 있어서 꼭 명소가 아니더라도... 건물들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관광하는 느낌이 나요.
사실 지하철을 타면 쌔까만 지하 모습만 보면서 기다려야 하잖아요 ㅋㅋ
한참을 돌아서 라데팡스 도착!!
라데팡스에 오니 서울 같은 고층 건물 들이 많아요.
회사, 쇼핑몰 등등으로 보이는 건물들도 많고, 샹젤리제 거리에서 봤던 유럽의 고풍스런 건물들은 찾기 힘드네요 ㅋㅋ
여기에 오니 마땅히 관광객을 찾기 힘들정도 였어요.
멀리 보이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라데팡스 신 개선문.
사진을 찍은 위치가 꽤 먼거리인데도...한장의 사진에 담기 힘든 사이즈네요.
가운데 줄로 매달아 놓은 조형물도 보이고...
저기 작은 점들이 사람이에요 ㅋㅋㅋ 사이즈가 어마어마 하죠?
고전적인 디자인의 샹젤리제에 있는 개선문에 비해 현대식으로 깔끔하게 지어진 라데팡스 신 개선문 이네요.
멀찌감치 있는 개선문을 찾아가기 전에 먼저 주변에 있는 것들 구경하고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어요.
호텔에서 8시도 안되서 아침먹고 나서 2시가 넘은 이 시간까지 아직 식사를 안해서...
음식점을 찾으려고 주변을 둘러보니, 도심 한가운데 귀엽게 회전목마가 있네요. ㅋㅋ
서양에서는 도심에 회전목마가 있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피렌체에 갔을때도 본거 같은데...이런게 되게 여유를 갖게 만들지 않나요??
아이들도 좋아 할거 같고 ㅎㅎ
그리고 라데팡스에는 이런 현대미술 조형물 들이 곳곳에 설치 되어 있었어요.
무슨 의미인지는...읽을 능력이 못되서 알지 못했지만...거대한 구조물이라 사진 찍어왔어요 ㅋㅋㅋ
쇼핑몰 내부에 들어가서 식사를 한 곳!
Quality Burger Restaurant 라는 햄버거 패스트푸드점 이었어요.
자판기에서 쿠폰 구매 하는 방식이라 마음이 편한것도 있고 해서 ㅋㅋ
맛있는 집인지 어떤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무작정 주문!
서양사람들 양이 어마어마 하네요.
가격도 한국보단 살짝 비싼거 같긴 했지만...
프렌치프라이 양도 많고, 매콤한 감자고로케 같은 것도 보기보단 양이 많아서 먹다가 남겼네요.
패스트푸드 점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버거는 푸짐했어요.
사실 음식양, 퀄리티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다 싶을 정도.
야채와 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삐져나올 정도네요 ㅋㅋㅋ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짠편이긴 했지만,
가성비 좋게 맛나게 먹고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배불리 먹었으니 걸어야죠!!!
멀리서 보이는 신 개선문의 모습.
가까이 다가갈 수록 엄청난 크기에 감탄 했네요 ㅋㅋ
여기서 보면 가까운데 가려고 하니 얼마나 오래 걸리던지...
제 생각엔 신 개선문의 옥의티? 같은 엘레베이터로 보이는 철근 구조물 ㅋㅋ
개선문 아래에 와보니 높이가 엄청 높네요. 몇층 쯤 될까요.
안에 공간들은 사무실로 쓰인다고 봤던거 같아요.
신 개선문에서 내려다본 라데팡스 광장의 모습.
광장도 어마어마하게 넓은데, 여기서 내려다 보니 작아 보이네요 ㅋㅋ
한눈에 보이는게 시원한 느낌이 들어요.
저어어어기 멀리 보이는 개선문이 샹젤리제 개선문인거 같은데...맞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이렇게 신개선문에서 멀리 개선문이 보이게 쭉 길이 이어져 있는게 너무 멋져요.
왼쪽에 보면..갤럭시 광고가 엄청 크게 되어 있죠?
유럽 사람들이 삼성을 많이 쓰는 편이라...당시 방문했을때도 왠지 모르게 뿌듯한...나는 한국인..ㅋㅋㅋ
그리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마레지구로 이동 합니당~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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