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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게임

[게임 리뷰] PS4 블러드본

by 모로코씨 2016.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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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PS4 구매를 했다고 개봉기를 올렸는데요.

제 첫번째 PS4 게임 타이틀은 블러드 본 입니다!

PS store에서 DL상품으로 구매했어요.


블러드본은 웰메이드 액션 RPG로 인기 많죠~

프롬 소프트 작품으로...다크소울 시리즈, 아머드 코어 시리즈와 같이 괴랄한 난이도로 유명한데요..

저도 이 게임을 구매하기 전에 인터넷으로 어렵다는 글들을 많이 봐서..

걱정도 되었지만, 플레이 영상을 보니 타격감도 좋아보이고,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다크소울처럼 검과 방패가 아니라 총과 같이 더 현대식 무기가 많이 나온점, 의복이나 건물 디테일 묘사도 분위기가 좋아서 더 끌렸어요!


제가 게임에서 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타격감이라 ㅋㅋㅋ 사실 그것만 보고 구매 한것 같아요.

그리고 3인칭 (시야에 내 캐릭터가 바로 보이는..)이라서 좋았어요. 제가 1인칭 FPS 에는 멀미가 좀 심해서 ㅠㅠ

인터넷 보니 재밌다는 말도 많아서...어렵다고는 하지만. 다들 명작이라는 평이 많긴 했거든요. 


이 게임의 특징으로는...무엇보다도..

다크소울 시리즈, 블러드 본에서 자주 마주하게 되는 화면...

바로 YOU DIED (유다희) 입니다.

비단 보스전이 아니더라도, 일개 잡몹들한테도 어이없이 죽는 나약한 자신의 캐릭터를 볼 수 있어요...

다른 RPG게임들 처럼 무쌍하듯이 적을 물리칠 수 없어요..

최대한 생명을 소중히 하며, 1:다수 로 싸우기 보단 1:1 상황을 만들어 가며 싸워야 해요.

그래도 다행인건 적 AI가 높진 않아서 한명씩 유인해서 싸우면 주변에 적은 싸우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잡기 편해요.



제가 구매한 블러드본 버젼은 추가 확장팩이라 할 수 있는 The Old Hunters DLC가 포함된 Bloodborne The Old Hunters Edition 입니당.

블러드본 본편 + DLC 합본판이라고 보심 되요 ㅎㅎ

DLC는 본편 회차 플레이를 하는 도중에 성당구역 아미그달라에게 잡혀서 갈 수 있어요.

DLC 자체가 본편이후에 즐길 컨텐츠를 추가 한 것이라 그런지...

블러드본 본편에 비해서 난이도가 엄청 높아요.


저는 갠적으로 몸집이 큰 보스 보다 적으로 나오는 사냥꾼들이 더 어렵더라구요.

본편에서는 적으로 나오는 사냥꾼은 한번 잡으면 다음엔 안나왔는데...DLC 구역에서는 사냥꾼들도 잡몹처럼 집(사냥꾼의 꿈)갔다오면 다시 되살아나요.. ㄷ ㄷ ㄷ

게다가 DLC지역엔 사냥꾼이 너무 많아요...ㅠㅠ

그래서 인지 난이도가 높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DLC초반 거대곱등이 같이 생긴 잡몹이나 어촌에 상어들...도 너무 데미지도 괴랄하고 어렵웠어요. 


그래도 그만큼 본편에서 추가된 무기들은 성능도 좋고, 재밋어요!

특히 라쿠요나 무한궤도 톱은 맘에 들더라고요 ㅋㅋ



게임 시스템에 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야수나 몬스터, 보스 등을 사냥하게 되면 피의 유지를 얻게 되요.

그 유지량은 경험치 이면서 또 돈 같은 역할을 해서, 레벨업을 하거나 아이템을 살 수 있어요.

죽게 되면 그 피의 유지를 모두 죽은 장소에 흘리게 되요.

그러면 다음턴에서 되살아나서 그장소에서 회수 하면 다시 얻을 수 있는데, 얻기전에 죽게 되면 그 피의 유지는...bye bye...ㅋㅋㅋ

이게 블러드본의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죠.

방금전에 다 잡았던 야수들도 내 캐릭터가 죽거나, 사냥꾼의 꿈에 다녀오면, 다시 리젠되어 있어서...

멀리까지 갔다가 죽게되면...피의 유지를 날리는 일도 허다해요 ㅠㅠ  


등불이 있는 곳에서 다른 게임에서 집? 이라고 할 수 있는 사냥꾼의 꿈으로 돌아 갈 수 있어요.

사냥꾼의 꿈에서 레벨업(피의 유지를 이용), 무기 강화/수리/혈정석, 카릴문자 설정, 아이템 구매/판매 할 수 있죠.

그리고 세이브 자체는 그냥 게임을 종료 하면 되지만...

집에 갈 수 있는건 등불이 있는 포인트에서만 할 수 있어요.


위의 스샷처럼 묘비에서 다시 깨어날 포인트(등불)를 고를 수 있어요.



블러드본의 유일한 단점은...

어느게임도 마찬가지겠지만..로딩이 좀 길어요.

사냥꾼의 꿈이나 일부 로딩이 적은 구간도 있지만, 성당구역이나 맵이 좀 넓은 지역은 로딩시간이 상당해요.

그 로딩 시간동은 위와 같은 아이템 설명을 보여주긴 하는데..

처음엔 재밋지만 나중엔 다 본거라 지루하더라구요ㅋㅋㅋ


사실 블러드본 게임 자체에서 스토리를 거의 알려주지 않는 불친절함으로도 유명한데...

위와 같은 아이템 설명을 통해서 스토리를 추측해야해요 ㅠㅠ

저도 1회차 끝내고 지금 2회차 이지만...정확한 스토리는 잘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추측해서 올린 글들 보고 대략은 예상하지만...뭐랄까...친절하진 않다고 해야 하나요.

찾아보니 사람들이 프롬 소프트 게임은 다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다크소울때도 그랬다며...유저들이 찾아가면서 내용을 추측하는... 



게임 중간에 이벤트 영상들도 있어요.

이건 폐성카인허스트로 가는 길인데요. 분위기가 있죠?

게임내 BGM이나 이펙트들 소리가 너무 무서워서 저는 딴 노래를 틀어놓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게임 장르가 공포는 아니지만...괴수들 비명소리가 무서워요 ㅠㅠ

카인허스트에서는 여자유령 울음소리들이 들려요.



의복은 다양하게 존재하는데요.

제가 젤 맘에 들었더는 위 스샷에 잡힌 기사세트에요.

기혈캐를 키우기도 했고, 기사세트에 치카게, 에블린을 들면 간지가...

메인 무기는 톱창으로 했고, 가끔씩 치카게 들고 놀았어요.

톱창을 하니 게임 난이도가 확 내려간거 같아요...보스전 제외하고 톱장이 잡몹상대로는 정말 좋고..

야수 추가 20%뎀은 정말 꿀이라서 공속도 빠른데다가 데미지도 잘 나와요.

톱창을 주로 하다보니 기술캐로 업글 하다가..

치카게가 너무 멋져서 쓰다보니 기혈캐가 되었어요 ㅋㅋㅋ



무기는 10강 까지 할 수 있고, 10강 달성 하면 무기강화 트로피 딸 수 있어요.

공방에서 무기 강화/혈정석 업글도 할 수 있어요.

전 PSN+는 하지 않아서..오프라인으로 구할수 있는 가장 좋은 혈정석인...

저주 물리 22% 스테미너 -2.8% 구했어요.

어촌 발광녀 노가다가 생각보단 쉬워서 왠만큼 하니 무기 4개쯤 사용할 만큼 나왔어요~



갠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적 보스...코스의 버려진 자식 ㅠㅠ

6~7트 정도 한거 같네요.

많이 죽은건 모독 아미그달라 긴 했지만...그건 체력이 없는 핸디캡이 너무 어려웠던거지..

아미그달라 패턴이 어렵다거나 한건 아니었어요.

그런데 코스는 정말 ㅋㅋㅋ날뛰고 움직이는게 너무 패턴도 다양하고 빠르네요 ㅋㅋ

마지막에 잡고는 탄성을 질렀어요 ㅠㅠ 힘들게 보스 잡는 성취감에 블러드본 하는듯...


전체적인 총평을 하자면...

난이도가 어렵다는 말이 많았지만...

플레이어가 너무 큰 욕심과 자부심을 가지지만 않는다면 좀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어요 ㅋㅋ

예를 들어...내 캐릭터가 너무 빨리 죽는다 싶으면...체력을 좀더 올리고 플레이 하면되고..

블러드본도 RPG게임이라 레벨이 깡패네요...레벨업 하면 좀더 수월하게 돌 수 있어요.

그리고 보스당 약점이나 쉽게 공략 가능한 꼼수 들이 존재해서 보스전 영상 좀 찾아보고 하면 수월하게 깰 수 있어요.

갠적으로는 전투에서 어렵다기 보단...블러드본은 길찾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공략영상이 없었으면...뭘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얻어야할 아이템도 하나도 못얻고 게임 했을거 같아요 ㅎㅎ

그정도로 숏컷(지름길)이나 숨겨진 길, 아이템들이 많아서 그런점에서 난이도가 높지 않나 싶어요.


게임내 분위기나 타격감, 액션 등이 정말 퀄리티가 높고...

무기들도 다 하나같이 개성이 있어서...다양한 무기를 써보는 재미도 있어요.

모독 아미그달라도 궁검을 통해서 결국에 잡았는데...그런 무기 써보는것도 또 다른 재미 인것 같아요.


유일한 단점이라 할 수 있는 로딩시간, 가끔나오는 프레임드랍이 있었지만...

그걸 잊을 만큼 재밋는 게임인것 같아서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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