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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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가 꽤 길었죠??

연휴도 길고...설날에 미리 얘매해둔 기차나 비행기가 없어서...

알아보다가 버스 같은 시외 교통은 차가 무지 막힐거 같아서 지하철로 여행을 하기로 했어요.

그러다 고심끝에 4호선 끝자락에 있는 오이도에 가기로 했어요!!

이 추운 겨울에!!

사실 춥다는건 미리 알고 있었지만....바닷가는 더 춥더군요 ㅠㅠ

대중교통으로 오이도 가는 방법은...

4호선 오이도 역까지 간 뒤 오이도역 2번출구로 나온뒤,

우측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30-2번 버스를 타고, 오이도 해양단지 역에 하차 했습니다!

오이도역에서 오이도로 향하는 버스는 자주 있는거 같고, 약 20분 가량 소요된것 같아요 ^^ 

버스에서 내려서 바닷가 쪽으로 가니 젤 먼저 보이던 사랑의 자물쇠 네요.

아직 세운지 얼마 안되 보여요 ㅋㅋ​​

요즘 관광지마다 있죠?

남산 타워에도 자물쇠가 정말 많은 걸로 유명하고, 철망에 실제로 너무 많이 자물쇠가 달려 있어서 철망 밖 풍경이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

오이도에 자물쇠는 아직 설치된지 시간이 많이 지나지 않아서 인지 ...사람들이 많이 방문 한건지...한적한게 아직 자리가 많네요 ㅋ​

이런 바다 한가운데로 가는 길이 있는데요~​​​

저기로 걸어가는 커플은 있던데...

저희 커플은 너무 춥기도 하고...은근 바람 많이 불고 무서워서 (소심쟁이들 ㅋㅋ) 사진만 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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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해변을 따라서 산책을 하면서 걸어가다 보면 생명의 나무가 보여요.

밤에 보면 아주 이쁠것 같은데, 낮이라서 철골 구조물일 뿐이네요 ㅠ

밤되면 빛이 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어짜피 밤까진 있을 수 없어서 그냥 철골 구조물을 보는걸로 만족.. 

멀리서 부터 보이던 빨간 등대.​

위에 전망대도 있어서 올라가 봤어요.

빨간색이라서 멀리서도 눈에 띄고 나름 오이도 포인트가 되서 이뻐요!

전망대 위에서 바라본 풍경~

아래서 볼때는 전망대가 이렇게 높은지 몰랐는데요~

올라오다보니 아직도 남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생각보다 힘들고... 술기운으로 올라오는 아저씨들도 꽤 봤네요 ㅋㅋ​

이때는 한겨울이다 보니 전망대 위로 올라오니 더 추웠어요.

경치는 좋았지만...감상할 새 없이, 후딱 사진찍고 내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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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달라고 날아드는 갈매기들.

새우깡이 거의 주식인 녀석들이라...이제 사냥하는 법을 잊었을 거 같아요 ㅎㅎ

같이 사진 찍으려 했는데 수십마리가 날아다녀서 찍고나서 보니 사진이 가관이더라는.. ㅋㅋ

비둘기와 찍은 사진은...모두삭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바라보는 오이도 등대 모습!​

갈매기랑 한 샷에 찍히니 평화로워 보이네요 ㅋㅋ

사먹었던 간식 풀빵.

원래 빵 좋아하지만...생각보다 맛없어서 실망했어요 ㅠㅠ

설 연휴 맞아서 교통난을 피해 대중교통(지하철+시내버스) 로 갈 수 있는 여행을 해봤는데요.

처음 보는 풍경들...등대, 생명의 나무 등 보고 바람 쐴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겨울에 가기엔 너무 추운 오이도 여행 이었네요. 바닷가라 겨울에 바람이 너무 불어서 완전무장을 하고 갔지만, 가만히 서있기도 힘들었어요 

겨울에 간다면 경치 구경은 간단히 하고 조개구이 먹는다 생각하고 가야 겠어요!

담엔 좀더 여유있게 보도록...봄가을에 오려구요. (아마도 다음 추석이 되려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