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을 담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다이어리에 연애상담에 도움이 되는 글을 써봤어요!
그냥 일기정도? 내 생각을 담은 글 정도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자유롭게 내맘대로 써보려 합니다.
일기를 안 쓴지 참 오래되었죠.
내 생각을 담은 글을 쓰지 않데 된 것도 참 오래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김에 나의 생각에 대한 기록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어요.
연애상담 고민이 있으신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10대~20대 청춘남녀들은 연애에 대한 고민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유치원가기전부터 이성친구가 있다고 할 정도로 사랑은 친숙하면서도 어려운 것으로 생각되죠.
물론 쉽게 하는 사랑이나 연애는 쉬울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진실한 사랑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랑이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요.
아래 글은 제가 5년전에 쓴 글입니다.
싸이월드가 유행했던 시절이 있었죠?
허세글이라고 할까요? 사실 저는 허세라고 생각하진 않지만...ㅋㅋ
친구들과 장난 많이 치고 놀기 좋아하는 20대 소녀(?)였지만 사랑에 대해선 진지했고, 진실한 사랑을 꿈꾸는 소녀였습니다.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요~!
요즘 연애관하고는 많이 다를 수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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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1.08.15 21:53
괜찮은 사람과 좋은 사람은 분명히 다르다.
정확히 말하면 좋은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은 분명히 다르다.
하지만 '사랑'이란 단어는 아직도 조금 부끄러움으로 처음의 표현을 쓰겠다. 단도직입적으로 나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
괜찮은 사람은 많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괜찮은 사람과 좋은 사람은 다르다.
하지만 괜찮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 될수도 있다.
꼬꼬마시절 무조건 좋은 사람이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좋은 사람을 한번에 알아보기는 어렵다. 물론 괜찮은 사람은 좋은 사람도 될수 있고 그냥 괜찮은 사람일 수도 있다. 좋은 사람을 한번에 알아 볼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것은 너무 어렵다. 뿐만 아니라 나란 사람은 몇번만으로 사람을 좋아할 수 없다는 걸 나는 잘 알고있다.
문제는 사람들은 항상 조급하다. 늘 빨리 결정해야 하고 늘 마음의 준비가 안된 상태에 날 혼란스럽게 한다. 그래서 나는 늘 뒷걸음질 치게 되고 숨게된다. 나는 이런 사람이고 내 생각은 이러하다고 말해주면 상대방도 날 이해하거나 이상하게 생각해 돌아서거나 둘 중 하나겠지만 아직까지 내 가치관에 대해 설명한 적은 없다. 날 설명할정도로 이해를 구할만큼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어줍짢게 어장관리같아 보이기도 싫기 때문이다.
아무튼 괜찮은 사람은 싫은 사람, 별로인 사람이 아니기에 나에게는 그 사람을 알아 갈 시간이 필요하다. 물론 '사람을 안다'는 것은 매우 애매한 표현이고 내가 '알았다'고 하는 사실은 정확하지도 않을 뿐더러 오히려 실망스러울 수있다. 또한 사람은 언제나 변할 수 있고 알고 만난다 해도 헤어질수도 있는것이다.
하지만 나는 괜찮은 사람이니까 만나보고 알아가고 싶지 않다. 알아가다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만나고 싶다.
괜찮은 사람이라고, 나에게 잘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혹은 누군가에게 보여줄 만큼 자랑거리가 되서 만나고 싶지 않다.
나는 나의 진심에게 떳떳하고, 상대방에게도 진심으로 대하고 싶다. 아무리 괜찮은 사람이라해도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예를 들어 내가 좋아하는 옷도 그렇다.
옷을 살때, 좋아하는 옷은 나에게 어울리고 편하며 내가 아주 아끼고 자주 입을 것이다. 하지만 괜찮은 옷은 아무리 예뻐도 나와 맞지 않고 불편하고 결국은 장롱에서 깊은 잠에 빠질 것이다. 그리고 잠깐의 호감은 언제그랬냐는 듯 존재조차 잊어버리게 된다. 그 옷은 입지 않는다. 그냥 괜찮은 옷이기에 단순히 관심이 갔을 뿐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좋아하는 옷은 사지 않으면 안달이 난다. 계속 생각나고 다시 가서 보기도 하고 꿈에도 나타난다. 그래서 결국은 사게 된다. 안사면 후회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괜찮은 옷은 가게를 나옴과 동시에 잊혀진다.
좋은 옷을 사야하지 않는가.
괜찮은 옷을 시도해보는 것은 좋다. 나에게 어울릴 수 있는 옷일수도 아닐수도 있다. 대보고 입어보면 답이 나온다.
대보고 입어봐야 알수 있는것이다. 그러기에 알아봐야 한다.
알기 전에는 모른다.
모르는 것에 대해 떠들고 싶지 않다. 그래서 나는 괜찮은 사람에 대해 잘 말하지 않는다.
이 시대에 나는 좀 어울리지 않는 방식의 사랑을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고지식하고 따분하고 지루하며 복잡할지도 모른다.
사실 평소 내모습은 그렇지 않다.
그만큼 신중한 이유는 '사랑'이라는 것이 나에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더 확신이 있어야한다.
그럭저럭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 않다. 단 한사람이라도 제대로 진심으로 만나고 싶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된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좋은 경험을 위해 만날 수는 없는 일 아닐까. 대신 괜찮은 사람들을 알아가는 시간들이 나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아있다.
지금까지 나의 사랑 방식에 후회한 적이 없다. 단지 두려운 순간들이 있었다.
나와 다른 사랑방식은 그들나름의 방식이고 그들의 삶이기에 인정한다. 하지만 내가 무서운 것은 내가 그런 방식의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나는 진심이기에 상대방도 나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이것은 내가 지금까지 지켜온 가치관이고 앞으로도 지키고 싶은 나의방식이다.
이 글은 제가 5년전에 싸이월드에 쓴 글입니다.
5년전 글이라고 하지만 사실 아직도 제 생각은 전반적으로 같은 생각입니다.
겨우 5년밖에 안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른 친구들에 비해 연애에 관해 보수적인 편이었어요. 그래서 친구들이 많은 남자친구들을 만날때 저는 많이 안 만났습니다.
그런데도 친구들은 저에게 연애상담을 그때부터 지금까지 많이 해요. 제가 남자친구를 안 만났다는 거지 남자사람을 안 만난 건 아니거든요.
위에 글은 애매모호한 표현을 많이 써서 이해가 잘 안 갈 수도 있지만 다시 제가 정확히 요약을 하자면 " 남들이 말하는 좋은 조건(?), 괜찮은 사람이라고 보여지는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정말 좋아해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겠다. 나는 사람을 한번 만나보고 사랑한다는 감정이 쉽게 느껴지는 사람이 아니므로 시간을 두고 그 사람을 알아가고 싶다. 내가 사랑을 하는 사람은 진심으로 마음을 열어 사랑한 것이니 그 사람또한 진심으로 대하는 진실된 사람이길 원한다. "
대충 뒤죽박죽의 내용이지만 이런 의미로 써나간 글입니다. 조금은 이해가 가시죠?
저 글의 가치관은 5년이 지났음에도 변함이 없네요. 지금도 이 가치관에 대해 살아왔던 것에 굉장히 만족합니다.
가끔 친구들이 ' 남자친구 너무 조금 만나고 결혼한 거 후회하지 않아?'라고 물을 때가 있는데요.
전혀 후회가 되지 않습니다. 사귀지 않았을 뿐 다양한 남자들을 만나보고 그들의 진심을 파악하는데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지금도 친구들의 연애얘기를 들으며 연애상담을 하곤하죠. 오히려 그냥 아무나 만나 남자친구로 사귀었다면 정말 후회가 됬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글의 제목은 보다시피 ' 괜찮은 사람말고 좋은 사람이랑 사랑하세요'.
제 주변을 봐도 그렇고 매체를 통해 봐도 요즘사람들(?) 의 연애는 너무 가벼워보입니다. 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렇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뭐 또 그게 나쁜 것만은 아니죠. '사랑이 베이스로 깔린 연애'가 아닌 '연애활동을 하고 싶은 연애'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그 이유가 제가 5년전에 쓴 글의 핵심내용인 괜찮은 사람과 좋은 사람의 구분이 명확치 않아서라고 생각합니다.
연애를 하는 이유야 사람마다 다르고 그 부분을 인정해야겠지만 저는 사랑하고 싶어서 연애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심심해서 , 외로워서, 이 정도 사람이면 사귈만해서 의 이유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사람이 좋아서 . 좋아서 사랑하니까 그래서 사랑을 시작하는 연애였으면 좋겠어요.
많은 분들이 연애를 해도 허무하다. 사랑을 하고싶다 이런 말을 많이 하는데 진실한 사람을 만나면 사랑할때에도 헤어져서도 허무하지 않습니다.
연애라는 뜻은 남녀가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함이라는 사전적인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뜻의 연애를 '연애활동'으로 만드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요. 그만큼 가볍고 쉽죠!
사랑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게 된 것은 주변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떠오르게 된 것 같네요!
저는 조금 일찍 결혼한 편이고 친구들 대부분은 미혼이다보니 솔로에서 연애중인 친구들까지 사랑이야기, 연애이야기가 끊길 새가 없어요~
요즘 아무리 n포세대라고 하지만 사람들 마음속에는 언제나 사랑하고싶고 사랑받고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몇 친구들의 이야기만 들어봐도 제 주변에는'연애활동'을 하는 친구들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사랑이 아닌 연애활동은 시간이 아까운 것 같아요. 연애활동은 언젠간 끝나게 되있기 때문이죠.
다들 각자 사정이 있고 사랑방식이 있겠지만..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봄.
나를 위한 연애가 아닌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을 하시길 바랍니다.
대충 괜찮은 그냥그냥 사람이아니고 좋은 사람이라면 가능할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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